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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힘내라 한국! 힘내라 입주민! 힘내라 관리직원!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343
등록일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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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영란 기자
  • 승인 2020.03.04 14:15

  • 대주관, 비상매뉴얼 배포-관리현장, 확산방지 총력대응

     

     

    사진=경북 박연숙 기자
    사진=경북 박연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국내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는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에서도 감염 및 확산 예방을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및 전국 시·도회에서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회장 황장전)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총력대응 방침에 적극 협력하고, 공동주택 입주민과 관리업무 종사자들의 안전 확보 및 감염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주관은 지난달 24일 전국 1만7,000여 공동주택 의무관리단지에 근무하는 주택관리사 회원들에게 ‘코로나19 공동주택 관리업무 지침’ 등 관리 현장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배포·안내했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내 확진자 접촉 및 출입 등으로 인한 관리사무소 폐쇄 조치 사례가 일부 나타나자 입주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 보호 등을 위해 ‘공동주택 비상상황 대응 매뉴얼’을 긴급히 제작, 추가 배포하는 한편 전국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에 ‘관리사무소 비대면 업무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대주관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 1월부터 회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정부 대응지침을 안내·홍보한 데 이어 주택관리사 관련 각종 교육 중단 및 행사일정을 연기하는 등 감염 확산 방지에 노력해왔다. 
    정부 기본 가이드라인(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사업장 대응지침)에 근거한 ‘공동주택 관리업무 지침’은 공동주택 입주자와 관리업무 종사자의 바이러스 감염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조치사항 마련 및 제시가 목적이다. 또한 단지별 특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적용하거나 세부지침 등으로 변형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관리업무 지침 및 비상상황 대응 매뉴얼의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대응 관리체계 및 유관기관(보건소 등) 협조체계 구성 ▲입주민, 현장 근로자 감염예방 위한 관리조치 시행 ▲관리업무 참여 인력에 대한 위생관리 및 감염유입 차단 ▲비상상황 대응 기본 지침 ▲비상업무조직 구성 및 업무분담 ▲상황단계별 대응 운영체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황장전 회장은 “공동주택의 총괄관리자인 주택관리사들은 이번 사태가 공동주택에 남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부작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총력대응이 필요한 시점으로 대주관도 국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관리사무소가 부분·전체 폐쇄되더라도 맡은 바 책무를 다함으로써 관리현장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 이번 사태와 같이 의학적 소견 등 전문 지식이 필요한 경우 대주관과 관계당국 간에 평소 협조 및 정보 공유체계가 구축돼 있다면 전국의 공동주택 입주민에게 좀 더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전국의 공동주택들은 승강기 및 관리사무소에 손소독제 및 체온계를 비치해 입주민과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편의시설 등을 임시폐쇄하고 소장과 직원들이 직접 나서 공용공간과 승강기 내·외부 버튼 및 손잡이 등도 수시로 소독과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의 대부분이 몰려있는 대구·경북지역 공동주택에서는 관리사무소와 직원들의 고충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입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매뉴얼과 지침에 따라 철저히 대비해 나가고 있다. 

     

    사진=대구 이진호 기자
    사진=대구 이진호 기자

    대주관 대구시회(시회장 김학엽)와 경북도회(도회장 황보환)는 코로나19 상황별 대응 시나리오를 만들어 공동주택에서 확진환자 및 접촉환자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각 아파트에 지침을 내리는 등 현장상황을 공유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학엽 대구시회장은 “대구·경북 지역은 소독약과 마스크도 구하기 힘든 상황으로 관리직원들 역시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관할 보건소와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해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을 막고 확진자 발생 단지는 근무하는 직원들의 피로도를 감안해 인력운영을 비상체계로 개편해 관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입주민들이 확진자의 동·호수나 CCTV화면 열람 등을 요구하거나 전화로 항의를 하는 경우 더욱더 관리공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주관 경북도회 소속 주택관리사들도 소독 및 방역 작업에 총 매진하고 있다.
    황보환 경북도회장은 “경북지역도 확진자가 있지만 비대면 업무추진 등을 진행하며 상대적으로 동요 없이 차분히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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